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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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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2023년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학력 미달이나 심리정서적 문제, 아동학대나 학교 폭력 등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 방식의 변화와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각 사업별로 분절적인 학생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사업 부서 간 협력 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하는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플랫폼 체제로 개편해 위기 징후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통합적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자 북삼초 외 11개 선도학교와 칠곡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023년부터 3년간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학생맞춤통합지원팀 구성, 실태조사 시범 실시, 지역 기관 간 협의체 구축,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과제를 실행하고, 2026년에는 전 학교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모든 학교 구성원들의 세밀한 관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발견되면, 지원 신청과 전문적 진단 과정을 거쳐 학생에게 필요한 내용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사례 관리를 통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복합적인 위기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자체,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며,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 성장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