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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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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가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 12월 ‘포항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주택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1억 원을 투입해 재난 취약계층 주택을 중심으로 2,000여 가구에 화재경보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단독 노인세대 등 재난 취약계층은 6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방시설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당 경보감지기 2개와 소화기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초기 진압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적인 소방시설로, 2017년 2월부터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시는 2019년부터 6,700여 가구에 소방시설을 지원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집중될 수 있는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고, 화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이러한 우려를 대비하고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재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과 현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각종 축제와 행사 시 현장에 대한 사전 대비체계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