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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영광여중 학교텃밭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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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학교텃밭 활동’프로그램을 공모를 통해 운영 학교로 10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텃밭 활동’은 3월부터 8월까지 학교텃밭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기의 인성 함양과 정서 순화를 도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전문자격을 갖춘 도시농업관리사에 의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활동은 △텃밭 조성 △재배·관리 △수확 △식물 활용 프로그램 등 식물의 성장과 삶의 순환과정을 이해하는 행복한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
학생들은‘학교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고 자연에서 배우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농업에 대한 소중함을 배움으로써 자존감, 성취감, 행복감, 관계성을 증진해 나간다.
선정된 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텃밭 조성 농자재,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도시농업관리사 등 교당 평균 7백만 원을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향후 교과 수업(프로젝트 수업, 융합 수업 등),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며, 12월 결과 보고대회를 통해 우수 운영 담당 교원과 운영 기관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학교텃밭 운영’에 참여한 한 교사는 “식량 생산, 자원 절약, 지속 가능한 농업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학교텃밭 활동’프로그램 참여를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학교별 지역과 연계한 특색 있는 운영을 통해 지난 2020년은 구미중학교, 2021년은 금호여자중학교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우수 사례를 타 지역에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학교텃밭 활동’을 통해 가꾸는 기쁨, 나누는 행복, 건강한 삶을 실현하고 미래 세대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청소년기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