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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중앙고등학교 태양광 발전 설비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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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 등 환경 위기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신·증축 또는 개축하는 연면적 1,000㎡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지난 2011년부터 에너지 사용량의 일정 비율(2023년32%)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022년까지 137교에 12,904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경북중앙고 외 6교의 신·증·개축 건물에 태양광 발전설비 940Kw를 설치한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연간 발전량은 17,685Mwh 정도로 이는 한 해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 7,495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으며, 11교에는 5,205㎡ 규모의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치·운영함으로써 냉방비 40%, 난방비 80% 이상을 절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5년 동안 그린뉴딜 사업으로 추진되는 그린스마트스쿨 및 자체 신·증·개축 학교 74교에 14,964Kw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설치 비율 및 보정 계수의 증가로 설치 면적 및 시설비가 늘어남에 따라 단독형 태양광발전설비(PV) 뿐만 아니라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연료전지 시스템, 지열냉난방시스템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해 예산 및 에너지 절감에 최적화된 설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에 친환경 에너지 생산 설비를 확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세대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