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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안전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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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8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재난안전훈련 모형 개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난안전교육’은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에서 매년 6시간 이상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재난 대비훈련을 포함해 각종 재난 유형별 훈련을 매 학년도 2종류 이상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특수학교 재난안전훈련은 체계적인 사전 예방 모형 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이 침착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된다.
재난안전훈련은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재난 대피(화재·지진 등)훈련을 (사)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안실련’)과 소방서, 경찰서 등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해 재난교육에서부터 합동 모의 훈련까지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사전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4주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주차는 특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교육의 필요성과 재난 유형 등을 게임을 활용한 학생 활동 중심 교육으로 배우며, 2주차는 안전맵핑, 역할분담, 대피지도 만들기 등 학교 시설 곳곳을 직접 점검면서 상황별 역할에 맞는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
3주차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학생·교직원, 안실련, 소방대원, 경찰과 함께 모의 대피 훈련을 진행하며, 4주차는 학교 자체 평가회를 통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결과를 분석해 체계적인 재난 대피 훈련 모형을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추후 학교별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별 대피 훈련 모형을 만들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학교 학생들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사고 위험이 높아 평소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사고에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