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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학교 특색사업 전통 장담그기 참여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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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2023 학교급식 특색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는‘전통 장 담그기 사업’에 대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은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 계승과 한식의 우수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성장기 학생의 발육에 필요한 균형된 영양식 공급으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4월 5일(수)부터 21일(금)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규모에 따라 장독대 설치비 400~500만 원, 재료비 50~150만 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우리 콩으로 장을 담그고, 직접 담은 된장과 간장 등을 가정으로 가져가 맛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간접적인 교육과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요즘 학생들에게 슬로푸드의 대표 식품인 전통 장담그기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교육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학교 자체 생산된 된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가품질검사를 원하는 학교는 경북 보건 환경 연구원 및 바이오산업연구원에 아플라톡신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수한 한식과 우리 전통 식문화보다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에 길들어진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교에서 참여해 전통 식문화 계승에 앞장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