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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독립운동길 교사 연수로 고귀한 독립정신 새겨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5.01 09:44 수정 0000.00.00 00:00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 연수 실시

↑↑ 29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및 일원에서 진행된 연수사진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지난 29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및 오미마을, 가일마을에서‘2023년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나라사랑 교육 관련 사업 공모 결과 △초등학교 독립운동길 탐방 33교 △사제동행 나라사랑 학습동아리 36교 △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동아리 37팀을 선정했다.

특히‘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동아리’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69팀이 공모해 현장의 교사들이 독립운동사에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날 연수는 경북인의 독립 정신을 계승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독립운동길 자율탐방 교사동아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안동대 강윤정 교수의‘경북 지역의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특강을 시작으로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견학 후 오미마을과 가일마을에서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미마을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건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다수 배출했으며,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행적이 오롯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또한 가일마을은‘6·10 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권오설 선생 등 13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다.

연수에 참가한 성주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 성지인 경북독립운동에 대해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독립운동길 자율탐방을 의미 있게 진행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나라사랑을 교육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북의 독립운동 정신을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경북의 독립운동사를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 경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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