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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개최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임종식 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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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지난 12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2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학생 교육에 어려움을 겪은 선생님들을 응원하고 힘을 북돋워 주고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축하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은 △평소 학생 지도에 헌신한 교원의 포상 전수 및 표창 수여 △경북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탁구 국가대표 서효원, 제46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최진영 작가와 학부모 및 학생 대표 등이 전하는 스승의 날 축하 영상 상영 △축하 공연 △책 쓰는 선생님의 도서 전시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축하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수학교인 포항명도학교 학생과 교사가 한데 어울려 앙상블을 이뤄낸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초·중학교 연합팀의 난타, 김천예술고등학교 댄스, 제일유치원, 대교초등학교,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로 이어지는 합창 공연과 스승의 은혜 노래 제창은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초등학교 은사님을 만나는 과정을 한 편의 뮤지컬로 제작해 공연하고, 무대에서 직접 선생님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될 큰 울림을 주었다.
아울러 특별 전시회로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책 쓰는 선생님’들의 도서 45종 70여 권과‘선생님,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공모한 2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해 스승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에 코로나19를 잘 극복했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경북교육이 한 단계 발전하게 됐다”며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배려 그리고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