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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실시된 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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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 학습지원 담당교원, 담임교사 중 희망자 40명을 대상으로‘초기 문해력 종합 검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초기 문해력 발달에 대한 세밀하고 객관적인 관찰과 평가를 통해 또래에 비해 읽기 발달이 심각하게 지체된 학생들을 선별하고, 이들에게 신속한 읽기 지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초기 문해력 종합 검사는 단어 인식, 단어 철자, 음절 인식, 음소 인식, 읽기 유창성, 읽기 이해 검사로 구성돼 아동의 초기 문해력 발달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적합하다.
특히 난독 증상을 보이는 아동을 선별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치료 기관에 진단을 의뢰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초기 문해력 종합 검사의 원리와 방법을 이해하고 교사의 문해력 지도 역량을 높여 기초학력의 필수 학습 역량인 문해력을 갖춘 학생으로 지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실습을 통한 연수과정 운영으로 연수가 끝난 후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문해력을 객관적으로 검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연수회에 참여한 다산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들의 문해력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없어 답답했으나 이번 연수를 통해 교실에서 읽기에 어려움이 느끼는 학생들을 검사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 지도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문해력은 학습 능력을 좌우하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역량으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받아들이는 도구가 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도를 위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