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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실시계획 전달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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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6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산하 공직자에 대한 자체 청렴진단과 자율통제의 일환으로 공직자 1,373명에 대한 개인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대상자는 도교육청 국·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국·과장, 직속기관장 및 부장, 학교장 및 공립학교 5급 행정실장, 공립단설유치원장 등이다. 평가단은 상위·동료·하위직원으로 구분해 해당 비율에 맞춰 표집되며 대상 인원은 25,257명이다.
평가 방법은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해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하며 평가 결과는 6월까지 평가대상자에게 통보하고 학교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경우 일반직은 성과연봉, 교원은 성과상여금 등에 반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개인별 청렴도 평가의 신뢰도 향상과 설문조사 참여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업무개선을 추진해왔다. 2022년부터는 종전 각급 기관에서 평가단을 직접 선정·제출하는 방식을 도교육청에서 나이스 인사자료를 직접 활용해 평가단을 직접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올해는‘경상북도교육청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조례’ 제정에 따라 관련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설문조사 전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하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제출을 생략토록 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20개에 달하는 설문 문항이 너무 많다는 의견을 수렴해 유사 문항을 통합해 13개 문항으로 편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업무개선의 결과로 평가단에 대한 철저한 익명성 보장이 가능해졌으며, 과거 평가대상자의 청렴도 결과가 나쁠 때 문제가 됐던 평가대상자와 평가단 사이의 감정 다툼이나 민원도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설문 문항의 감소는 참여자의 집중도를 높여 설문을 끝까지 읽어보지 않고, 평가대상자에게 일률적으로 후한 점수를 부여하는 관대화 경향을 줄여 설문조사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통해 현장에 청렴문화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관리자가 먼저 솔선수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육청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