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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교육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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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5월 15일 발표한‘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선정으로 추진 동력을 얻어 선도교육청 추진과제인 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 지원을 중심으로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부는 부처 협업 조직인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하고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을 위한 법령 및 제도 개선, 관리체계 통합 방안(조직·재정), 서비스 격차 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 중이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도 이에 발맞춰 5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선도교육청 운영 과제를 발굴했으며, 지역협의체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양 기관의 업무 관계자들은 정례적인 협의회를 실시해 선도교육청의 성공적인 운영지원과 함께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 업무지원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은 5차례 관계자 협의회에서 업무지원 기관 상호 방문을 통한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활용 극대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지역협의체가 구성되면 방과후과정 운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 유보통합추진단 컨설팅 지원과 연계해 현장의 요구를 기반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연수 및 컨설팅을 설계해 각 기관 간 상호 이해 증진을 토대로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보통합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유치원 1,818학급, 어린이집(만3~5세 학급) 1,448학급에 급당 월 10만 원의 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를 지원하며, 사업 운영 예산 19억 6천만 원은 교육청과 도청이 각각 8억 7천만 원을 부담하고 2억 2천만 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에서 지원된다.
경북교육청의 유보통합을 위한 지원은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 운영지원과 연계해 추진하고, 교육청 내 관련 부서 간 협조체계 구축 및 상호 소통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금은 우리가 경북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가고 경북형 유보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