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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행사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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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6.25전쟁의 참상과 전후 복구 과정 등 정전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미래 세대의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4개 권역별‘평화로·미래로 순례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6.25 참전용사,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6월 10일에는 동부권역(포항, 청송, 영양, 영덕, 울진, 울릉) 남정초등학교에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까지 장사상륙작전 순례길 걷기, 남부권역(경주, 영천, 경산, 군위, 청도) 충혼탑에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까지 영천 전투 순례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6월 17일에는 서부권역(김천, 구미, 상주, 고령, 성주, 칠곡) 호국평화기념탑에서 호국의 다리까지 낙동강 전투 순례길, 북부권역(안동, 영주, 문경, 의성, 예천, 봉화) 충혼탑에서 안동교, 영호대교, 안동체육관까지 낙동강 전투 순례길을 걷는다.
2km 내외의 6.25전쟁 유적이 포함된 순례길 걷기와 더불어 추념식을 진행하며, 각 권역별 헌화 및 묵념, 전공사,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호국 선언문 낭독, 참전용사 강연, 나라 사랑 합창 등을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실천·체험 중심의 나라사랑 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제동행 나라사랑 동아리, 통일동아리 선도학교, 평화·통일 체험 프로그램, 평화·통일 공감캠프, 교원학습공동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6.25전쟁 정전 70주년‘평화로·미래로 순례길 걷기 행사’는 전쟁을 겪었거나 겪지 않은 세대가 함께 정전의 가치와 의미,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로 6.25전쟁 유적이 포함된 순례길을 걷는 발걸음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