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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지역자원 연계 세계이해교육’(사우디아라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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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올해 지역 협력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 유학생들의 교육기부를 이끌어 내어‘지역자원 연계 세계이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4월부터 운영 희망교를 신청받아 총 145교의 초(69교), 중(45교), 고등학교(31교)를 선정해 11월까지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청 강사는 지역의 김천대, 안동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에 재학 중인 미국, 독일, 라트비아,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웨덴, 태국, 호주, 몽골, 타지키스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 유학생들이다.
경북교육청은 초청 강사들의 교육 기부를 통해 해외여행을 직접 하지 않고도 이색적인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타문화에 대한 포용력과 상호 존중 의식 등 성숙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계획이다.
5월 4일에는 스웨덴 유학생이 남성현초등학교를 찾아가 스웨덴 문화를 알리는 학생 체험 중심 수업을 실시했으며 5월 1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이 압량중에서, 5월 24일에는 브라질 유학생이 자인중에서, 6월 9일에는 중국 유학생들이 춘양초에서 각각 수업을 실시했다.
6월 23일에서 미국 유학생들이 부구초, 울진고에서 미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운영한 학교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만족’이상의 비율이 88% 이상으로 교육적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자원을 연계한 세계이해교육은 다채로운 세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참여 대학 수를 확대해 다양한 유학생들에게는 교육기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벽지 학생들은 소외받지 않고 교육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