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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초기 문해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지원 강화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7.11 09:38 수정 0000.00.00 00:00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 11개 기관에서 초등학생 100명 지원

↑↑ 경상북도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7월부터 난독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도내 11개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난독이란 단어 인지 및 해독 능력의 어려움으로 단어를 읽을 때 발음이 부정확하고, 자기 학년에 비해 읽기 속도가 느리며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찾아가는 난독 학습 치료 지원’은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료지원으로 난독 및 학습 부진 학생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전문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지역과 난독 학습 치료 지원이 시급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치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20명의 학생에게 처음으로 치료를 지원하고 사전·사후 검사를 통한 분석 결과 모든 학생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는 지원 예산과 규모를 늘려 11개 기관과 연계해 100명의 학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별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대상자 선정 및 사전검사를 통해 학생 특성에 따른 맞춤형 개별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후 향상도 검사로 학생들의 변화를 점검한다.

또한 담당교사, 학부모와의 심층 면담을 통한 연계 지도 방안에 대해 안내하는 과정으로 총 20회기 내외로 진행한다.

아울러 11일과 12일 본청에서 도교육청 관계자, 전문기관 업무담당자,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지원 방안과 역할 공유를 위한 사전 협의회를 진행한다.

경북교육청은 난독 및 느린 학습자를 포함한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초기 문해력 강화를 위해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기초학력 전담교사, 외부기관 연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교 시기에 전문적인 진단과 맞춤형 교육을 받는 것이 학생 성장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기초학력 부족으로 학습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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