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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도서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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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포항·구미도서관 건립사업이 10월 27일 대전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사 결과는 지난 정기 1차 투자심사 결과 조직 구성과 인원에 대한 재검토 등 부대의견을 보완한 재심사로 이뤄낸 성과다.
경북교육청은 27만여 명의 포항시 북구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으로 1990년 개관한 영일도서관의 시설 노후화 및 공간 협소,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
또한 건립 예정지 반경 2km 이내 12개의 학교와 3만 6천여 세대의 인구 밀집 지역에 독서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1986년 개관 후 37여 년이 경과한 구미도서관도 이번 투사심사를 통과해 건물 노후와 부대시설 및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지속적인 민원을 해결하고, 4차 산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 사회 지식정보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항도서관은 어린이 영어자료실과 청소년 전용공간인‘청정구역(청소년 정점구역)’등 교육청 소속 도서관으로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탐색하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넓혀갈 수 있는 안전한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구미도서관은 맞춤형 어린이청소년 특화도서관, 금오산 도립공원을 연계한 명품 숲 도서관 등 독서와 사색이 가능한 자연친화적 힐링과 휴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포항도서관(연면적 6,852㎡) 368억 원, 구미도서관(연면적 7,100㎡) 3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과 2027년 각각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한용 창의인재과장은 “현대적인 도서관 조성으로 우수한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증대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