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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고추연구소 성과보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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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19일 전국 유일의 고추 전문 연구기관인‘영양 고추연구소’설립 25주년을 맞아 연구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장영호 영양군의장, 이종열 경북도의원, 신용섭 경북도 농업기술원장, 고추연구회 임원 등 관련 단체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구소는 고추 신품종육성, 재배기술개발, 병해충 관리, 가공 이용 등 1996년 설립 후 지금까지의 우수 연구 성과를 보고했다.
그간 연구소는 영양지역 재래종인 수비초를 복원한‘영고 4호’를 시작으로 20여 종의 품종을 육성했다.
또한, 고춧가루 표준화 방안 등 정책 제안(4건), 고추 세균성 점무늬병 수평 저항성 선발 등 논문 게재(30건), 학술발표(128건), 고추 정식기 서리피해 방지를 위한 막 덮기 부직포 재배기술 개발 및 보급 등(106건)의 주요 연구 성과를 보고하고 성과물을 전시했다.
이날 수미향, 고은빛, 고홍빛, 관상용 고추 등 자체 육성 11품종과 병 저항성 품종 25종 등 전시한 품종을 둘러보고 스마트팜 재배기술을 적용한 ‘고추 수경재배 하우스’를 관람하며 디지털 농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육종 기간 단축을 위한 분자 마커 활용과 사물인터넷(IoT)ㆍ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팜 기술 등을 통해 새로운 고추 산업의 활로를 모색한다면 농가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