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GS25 편의점 30개소에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 및 현판을 부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위촉 및 현판 전달은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GS25본사(포항지부)가 지난 5월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포항 지역 30개의 GS편의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순차적으로 방문해 이뤄졌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민간의 자발적 참여조직으로 위기상황에 놓은 청소년을 조기 발굴해 소외된 청소년에게 상담 및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조직이다.
그 중 편의점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이자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1차적으로 30개 지점의 경영주를 중심으로 위촉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우리 지역 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등 위기상황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솔선수범한다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포항의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 GS편의점 경영주는 “청소년들이 편의점에 오면 내 아이 같아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물품이나 장학금을 지원 등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국번없이 ☎13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