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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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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포항시가 오는 7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시는 민선8기 역점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제315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에서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외 2건의 일부개정조례안을 10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1실·4국 체제에서 6국·1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32담당관·과에서 37담당관·과로 5개 과를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2024.3.29.)되면서 자치조직권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과 포항형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추진된다.
포항시는 해양수산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컨벤션도시 기반 구축으로 지역 내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도시성장 전략으로 ‘해양수산국’과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신설한다.
해양수산국은 수산 분야 4차 산업 및 어촌관광 활성화, 해수욕장 및 해양레저관광, 해양생태계 보전, 항만개발 등 바다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수산정책과 ▲어촌활력과 ▲해양산업과 ▲항만과를 배치한다.
또한 한시기구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는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과 ▲컨벤션건립과를 배치하고 권역별 관광개발, 국제협력, 국내·외 관광 활성화, 포항만의 특화된 마이스 행사 개발과 마이스 얼라이언스 구축, 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등 컨벤션도시 기반 조성에 주력하게 된다.
포항시는 동해안에서 제일 긴 216km의 해안선을 보유한 도·농 복합형태의 경북 제1의 대도시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수산 분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 한편, 마이스 산업 본격 육성을 통해 미취업청년,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등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국은 기존의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식품산업과 외에 기후변화, 대기환경, 친환경자동차, 대기·악취 업무 전담 부서인 ▲기후대기과를 신설해 시민 생활 불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치행정실과 도시안전해양국은 자치행정국과 도시안전주택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자리경제국의 경제노동과를 경제노동정책과로 변경해 노동자의 권익과 안전 분야 기능·인력을 강화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역점 시책의 흔들림없는 추진으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