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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2024년 경북 7월의 독립운동가 김병일(봉화) 선정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06.30 12:12 수정 0000.00.00 00:00

경북·강원도에서 의병항쟁을 펼치다 순국하다

↑↑ 2024년 경북 7월의 독립운동가 포스터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은 의병항쟁을 펼치다 순국한 김병일(봉화)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도내 관계기관 600곳에 포스터를 배부했다.

이번 경북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병일(金炳一, 1885~1914) 선생은 봉화 출신으로 경상도·강원도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했다. 1911년 사상두 의진에서 활동하며 김영수 등과 함께 봉화·삼척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 했으며, 1912년에는 성병태 등과 안동에서 군자금을 모집했다. 더불어 봉화 소천면에서 일본인에게 협조한 이들의 집을 불태우는 등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1913년 선생은 성병태 등과 함께 봉화·울진·삼척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붙잡혀 1914년 2월 1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4월 23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으로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의병활동과 군자금 모집을 한 김병일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려 그 뜻을 계승하고, 앞으로도 경북의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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