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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만감류 재배농가, 아는 것을 나누고 함께 성장한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06.30 12:11 수정 0000.00.00 00:00

경북농업기술원, 우수 만감류 재배농장 노하우 공유·지역 적합 농법 습득

↑↑ 경북 만감류 재배농가, 아는 것을 나누고 함께 성장한다!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26일과 28일 만감류 우수 재배농가의 선진화된 생산기술을 도내 농가들에게 공유함으로써 경북 만감류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고자 ‘만감류 우수재배농가 노하우 현장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만감류를 재배하는 도내 3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레드향 · 천혜향 맛집으로 유명한 구미 선샤인농장과 한라봉 재배가 뛰어난 경주 해오름농원에서 각각 추진됐다.

농장주들의 재배 노하우를 전수받고 해당 농장을 견학하는 등 농가 간 정보 교류의 장이 됐으며 특히, 만감류 주산지인 제주도 위주의 재배 기술에서 벗어나 우리 지역에 적합한 농법을 습득했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비롯해 해마다 4회씩 농업인과 농촌진흥공무원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아열대작목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고, 아열대과수연구회를 육성 · 지원하고 있다.

또, 한라봉 · 레드향 · 애플망고 · 천혜향에 대한 재배기술 매뉴얼을 제작 · 보급하는 등 아열대작목 재배농가를 위한 지도 및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평균 기온 상승으로 아열대작목은 경북 미래농업의 새로운 동력”이라며, “우리 실정에 맞는 재배기술 개발과 정립으로 경북 아열대작목 산업의 저변을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 아열대작목(만감류 포함) 재배면적은 192개 농가 46ha로, 한라봉, 레드향, 망고, 여주, 공심채 등이 주요 작목이며, 경주, 고령, 칠곡을 중심으로 18개 시군에서 재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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