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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포항성모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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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24시간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포항성모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출 감소, 소아응급실 근무 여건 악화에 따른 전문의 이탈 등으로 인력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야간 소아응급실 운영 중단 및 진료 시간제한으로 소아청소년과 의료공백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시비 지원 공모로 포항성모병원을 선정해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실 진료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도비를 추가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소아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사업으로 포항성모병원은 소아청소년 전문의 4명과 소아 응급 전담 간호사 11명의 의료진을 구성해 24시간 소아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진료체계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진료 건수는 1만 3,535명이다.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포항성모병원의 협력으로 소아응급의료센터는 포항지역 외에도 영덕, 울진 등 주민들이 야간 및 휴일에도 공백없이 소아 응급환자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소아응급환자 발생 시 경주 또는 대구 등 타 지역 대학병원으로 가야 했던 부모와 어린이들은 야간과 주말에도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24시간 소아 진료 응급실 운영에 힘써주신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아 청소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소아응급의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