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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시정

포항시 포항 철길숲 벤치마킹 방문 실시

김병철 기자 입력 2024.07.09 17:49 수정 2024.07.09 17:53

주민 의견 반영 사례, 세부 우수시설물 설명

↑↑ 포항철길숲 방문 단체사진

포항시는 지난 7일 경주주민회 경주시민 약 50여 명이 포항시민의 쾌적

한 휴식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포항 철길숲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단은 ‘경주 황성~동천 공원형 숲길 조성, 포항철길숲에
서 배우다’를 주제로 경주주민회 경주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의미가
크며 포항시 관계자는 9.3km에 달하는 동해남부선 폐철도 부지를 성공적
인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조성한 과정과 주민 의견 반영 사례, 세부 우수
시설물을 중점으로 안내하며 설명했다.

방문단은 효자교회부터 양학건널목까지 함께 걸으며 철길숲 유휴부지
공간 활용과 시민들의 이용 현황, 지역상권 활성화 및 자발적 도시재생 사
례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포항철길숲만의 특색 있는 공간인 포레일1918 전시 객차, 7년째 꺼지지
않는 불의 정원, 다양한 스틸아트 조형물, 맨발 산책로, 스마트도서관, 어
린이를 위한 놀이공간과 음악분수 등 다채로운 시설에 대해 큰 관심을 보
였다.

이광춘 경주주민회 대표는 “포항시가 낙후된 폐철로 주변 원도심을 살리
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과정과 철길 숲 조성의 성
공적인 사례가 경주시에도 접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경주에 만들어지는 철길숲이 명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포항철길숲이 포항시민은 물론 국내외 대
표 모범도시숲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더
불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가꾸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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