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농업기술원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경북미래농업발전 전략기획단’을 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략기획단은 최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지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 농업기술과 신소득 작목을 발굴해 전략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구성된다.
기획단은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기획팀장 등 28명으로, 전략총괄팀ㆍ사업발굴팀ㆍ조직활력팀 총 3개 팀으로 이뤄진다.
전략총괄팀은 국내외, 시군별 농업현황과 농업기술보급 체계를 비교해 경북 미래농업 방향 설정과 농업기술보급 체계를 구축한다.
사업발굴팀은 연접시군 공동 대규모 전략사업과 노동력 절감, 기후변화 대응 등 수요자 맞춤형 시범사업을 발굴한다.
조직활력팀은 농업기술보급 업무를 추진하는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농촌진흥조직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내년 12월까지 10회의 정례회의를 통해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10과제의 신규 사업 발굴과‘경북 미래농업발전전략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일 농업인회관에서 첫 정례회의를 갖고 스마트팜, 식물공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보급과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과 같은 경쟁력 있는 작목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녹색혁명, 백색혁명의 주역인 농촌진흥 공무원들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 지역농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