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13일 포항청춘센터에서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새롭게 제정된 청년기본법과 개정된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포항 청년들이 정책 제안의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기 위해 열렸으며, 위원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이석윤 의원 등 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분야별 정책의 주체가 돼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청년단체 회원, 취·창업 전문가, 대학교 학생회 활동 학생 및 청년 정책에 대해 관심이 많은 34세 이하 청년들로 이뤄졌다.
출범된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 정책의 분야별 주요 시책에 관한 사항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청년 지원 사업 발굴 △청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온·오프라인 소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써 위원회 위원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청년들을 대표하여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될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까지 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일의 주역인 청년들이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기반으로 청년들을 대표하여 묻고 싶은 것, 요구하고 싶은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포항시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의견들을 항상 경청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청년들이 꿈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한 청년 위원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위원회의 위원이 된 것이 기쁘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요구사항들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포항 청년들을 대표해 열심히 활동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9월 13일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활동의 첫발을 내딛었으며 오는 10월, 위촉직 위원장 선출과 분과위원회 구성을 위한 2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