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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음악제 프린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가을날의 음악 산책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10.09 12:34 수정 0000.00.00 00:00

포항국제음악제 프린지로 지역 아티스트 참여자 공모로 선정

↑↑ 2024 포항국제음악제 프린지 포스터
[포항신문=포항신문]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2024 포항국제음악제 프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프린지는 2024 포항국제음악제의 사전 행사로 지역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바다의 노래’라는 주제로 무대에 올라 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린지 공연에는 펠리체 트리오, 레마앙상블, 르포렘 앙상블, 경북타악인회 팝스 오케스트라, 스와뉴, 금(琴)소리, 악티스트, 이시현, 동해안별신굿보존회X김오키로 총 8개 팀이 참여해 클래식·국악·트로트·대중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의 문을 여는 펠리체 트리오는 ‘바다의 노래’를 주제로 포항 바다의 하루를 담은 곡들로 청중들과 공유하고, 르포렘 앙상블은 작곡가 피아졸라가 항구에서 느낀 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사계’를 연주한다.

레마앙상블은 돌피리 소리가 나는 포항 바다의 ‘귀신고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 음악극을 선보이며 경북타악인회 팝스 오케스트라는 ‘최백호와 바다’라는 공연으로 보컬과 더불어 타악과 다양한 악기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한 이시현은 파워풀한 보컬로 ‘바다를 담은 트로트’를 선보이며, 스와뉴는 ‘사이렌(Siren)’이라는 공연으로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사랑의 이야기를 뮤지컬이나 애니메이션의 OST 등을 보컬의 독특한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해금 앙상블 금(琴)소리와 악티스트는 국악 기반으로 바다의 색채를 각자의 악기와 소리로 표현한다.

피날레 공연인 동해안별신굿X김오키는 ‘동해바다’의 가락을 담은 동해안별신굿과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을 수상한 김오키가 색소폰 협연을 펼쳐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첫 시도로 진행되는 포항국제음악제의 프린지를 통해 지역 아티스트들의 역량을 펼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전 공연은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대·연령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2024 포항국제음악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포항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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