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10.11 09:44 수정 0000.00.00 00:00

교사 역량 강화로 경북 영유아 교육 질 높여

↑↑ 경북교육청
[포항신문=포항신문] 경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의 자발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해 교원의 전문성과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원학습공동체 48팀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원학습공동체는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교육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학습과 성장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유아들에게 더욱 적합한 교육 방법을 적용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교원학습공동체는 유아 발달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과 창의력․사회성 발달을 위한 놀이 중심 교육 방법 연구, 교사 간 협력 기반의 맞춤형 수업 전략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교원학습공동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내 구성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타 기관과 연계한 구성 △초등학교와의 연계 구성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원학습공동체로 선정되면 개정 누리과정 중심의 연구 활동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이나 교수학습 방법 등 교원 전문성 신장에 관한 연구를 시행해야 한다. 또, 팀별 수업 분석과 협의회를 월별 1회 이상 실시하고, 개별 수업 성찰 기록과 성찰 내용 공유의 과정을 갖게 된다.

이번 교원학습공동체 운영은 기존 유치원 중심에서 어린이집으로 확대되어,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준비하는 보육교사의 역량 강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유치원 10곳과 어린이집 10곳에서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며, 영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학습공동체 운영뿐만 아니라 이음 교육과 어린이집 교사 대상 4대 분야 역량 강화 연수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모든 유아가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정책이며, 이를 위해 교원의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다”라며, “교사들이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협력해 내실 있는 영유아 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원학습공동체 운영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포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