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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교육

경북교육청,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와 이주배경학생 지원 업무협약 체결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11.11 14:19 수정 0000.00.00 00:00

이주배경학생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보장하여 글로벌 인재로 양성

↑↑ 경북교육청,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와 이주배경학생 지원 업무협약 체결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교육청은 11일 본청 웅비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와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주배경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고,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내 이주배경학생은 12,814명으로, 전체 학생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데 비해, 이주배경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주배경학생은 이중언어 능력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강점이 있지만,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 문제, 정체성 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 복지 사각지대 이주배경학생(다문화 학생) 지원 사업(장학금 지원) △청소년 국제교류 운영 지원 △문화․예술교육 지원(문화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지원) △멘토링을 통한 진로 설계 및 기술 교육 지원 △심리․정서 전문 상담 지원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을 성실히 수행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이주배경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이주배경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복지․문화 분야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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