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내년도 환경부 소관 하수도분야 정부 예산안을 하수관로정비, 스마트하수도구축운영 사업 등 총 9개 사업, 186개소에 대한 국비 2338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정부 핵심사업인 그린뉴딜사업의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운영사업에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규로 167억 원을 확보한 결과다.
올해(국비 2025억 원)보다 313억 원(15.5%)이 증액된 총 233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운영사업은 하수처리 전 과정에 대한 원격제어관리 및 지능화 시스템 구축, 하수도악취 관리 등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에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저에너지 고효율의 수질관리가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에 발맞춰 다가오는 미래에도 앞장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분야별 사업으로는 도시침수대응사업 108억원(9개소), 하수관로정비사업 790억원(58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22억원(7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사업 270억원(57개소),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255억원(23개소), 하수관로정비 민간투자사업 임대료지급 676억원(17개소), 면단위 하수처리장설치사업 2억원(1개소),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운영사업 167억원(3개소),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48억원(11개소)이다.
하수도 관련 사업들은 도민이 쓰고 버린 물을 깨끗이 처리해 자연환경 보전과 주민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미처 반영되지 못한 신규 사업과 예산이 더 필요한 계속사업들은 추가적으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지역의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도 처리시설 확충과 보급률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