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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 보호 예방 사진 |
포항시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포항시는 넓은 면적의 소나무림 분포와 봄철 동해안 강풍으로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최근 비가 오기 전까지 건조특보가 지속됐다.
특히 3월에서 4월까지는 봄철 나들이, 성묘 등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요인이 증가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강풍이 불어 산불이 대형화될 수 있어 산불 대응 체계 강화가 필요한 시기다.
포항시는 현재 산불감시원 283명을 배치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과 취약 시간대에 감시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조망형 감시카메라 3개소를 추가해 13개소를 가동 중이다.
또한 담수 용량 3,400L급 산불 임차 헬기 1대, 산불 진화 차량 8대 등 진화 장비를 갖췄으며,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55명, 총 7개 조를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는 야간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야간대기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매년 봄철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산림 인접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해 산불위험요인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는 대형산불로 확대될 수 있는 영농부산물 소각, 화목보일러 재처리 등에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철저한 관심과 인식 개선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