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지방자치 정치

경북도의회 농어촌청년희망특위, 지역 매력 높이는 데 앞장설 것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10.14 15:18 수정 0000.00.00 00:00

농어촌지역 청년지원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다양한 의견 쏟아내

↑↑ 경북도의회 농어촌청년희망특위, 지역 매력 높이는 데 앞장설 것
[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도의회 농어촌청년희망특별위원회는 14일 ‘경상북도 농어촌지역 청년지원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농어촌청년희망특위 위원들과 농축산유통국장, 해양수산국장, 농업기술원장 등 집행부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경상북도 청년 인구 및 여건분석과 청년관련 지원정책 분석 등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대구경북연구원 정회훈 박사는 연구결과 경북의 청년인구 유출 속도가 빠르고 청년인구 비중이 현격히 낮아짐에 따라 농어촌지역이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며 행정기관 중심의 단기적, 단편적인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의 이주준비과정부터 정착까지 일상적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민간단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날 토론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주문도 쏟아졌다.
조현일 위원(경산)은 청년지원 정책이 사업별로 따로 지원하고 규율하다보니 동일한 정책목표가 여러 분야에 산재하여 상호관계가 미흡한 것을 지적하고 종합적이고 연계성 있는 정책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나기보 위원(김천)은 연구용역 결과는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져야 바람직하다며 집행부가 타 시․도의 주거, 교육, 네트워크 등 모범사례를 분석해 경북도 실정에 맞게 접목시켜 2022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세현 부위원장(구미)은 어촌에 대한 청년정책이 미흡한 점을 보강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구미 선산의 청년몰 같은 마을단위 청년유입정책도 연구할 것과 청년이 가진 다양성이 조화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영환 위원(영천)은 청년지원 정책에서 청년의 요구에 맞는 사업발굴이 가장 중요하다며 계획수립 시 청년이 필요한 것, 하고 싶은 것을 도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과 기존 청년농업인들을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기획할 것을 당부했다.

남용대 위원장(울진)은 “청년의 요구, 특히 교육 지원에 대한 정책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농어촌의 다양한 일거리를 직업으로 만들어야 도시로 유출되는 청년을 잡아둘 수 있다.”며 손에 잡히는 정책으로 구체적인 제안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포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