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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포항성모병원 `베트남 탄호아 지역 의료봉사` 실시

김병철 기자 입력 2025.03.13 19:26 수정 2025.03.13 19:29

한센병 환자들이 거주하는 마을 이동해 진행 마련

↑↑ 한센병 마을진료 사진

포항성모병원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퐁이성당에서 진료를 시작해, 한센병 환자들이 거주하는 마을로 이동해 진행하였으며, 총 745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 6명과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또한 현지 성당 수녀 10명이 함께하여 봉사활동을 돕고, 의료봉사에 큰 역할을 했다.

봉사단은 ▲환자 접수 ▲환자 분류 ▲혈압 및 혈당 측정 ▲진료 및 진료 지원 ▲수액 투여 ▲약조제와 검수 ▲치아 교육 ▲물리치료 ▲환자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분담하여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시기를 거친 만큼, 의료봉사 활동이 더욱 의미 있었다. 봉사단은 수액 100세트와 치아 교육을 위한 칫솔 1000개, 치약 600개를 지원하였으며, 어린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풍선을 준비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민들에게 중요한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예수성심의 사랑을 실천하며, 현지 주민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해외 의료봉사단을 이끈 소아청소년과 김용국 단장은 “해외 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료진과 봉사단 대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포항성모병원의 의료 나눔 활동이 꾸준히 펼쳐져 국내뿐 아니라 더 많은 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매년 해외 취약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떠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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