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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포항북부소방서 식당 화재 ‘K급 소화기’ 필수 비치 당부

김병철 기자 입력 2025.03.16 10:51 수정 2025.03.16 10:54

물을 뿌리면 오히려 불길이 번지는 위험한 특성 마련

↑↑ k급소화기 당부 이미지

포항북부소방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식당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주방 환경 조성을 위한 ‘K급 소화기’ 필수 비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기름 화재(K급 화재)는 일반 소화기나 소방시설로는 완전히 진압하기 어렵고, 물을 뿌리면 오히려 불길이 번지는 위험한 특성을 가져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화재에 특화되어 유막 형성을 통해 불길을 신속히 차단하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포항북부소방서는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함께 K급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학수 서장은 “음식점 등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공간의 특성상 큰 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K급 소화기를 필수적으로 설치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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