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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포항시 12~15세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시작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10.18 16:06 수정 0000.00.00 00:00

포항시 12~15세 11월 1일부터 접종…본인 및 보호자 동의 필요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12∼15세(06~09년생)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0월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또한, 16~17세(04~05년생)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도 18일부터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12~15세 소아청소년은 10월 18일 오후 8시부터 11월 12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11월 1일~27일 사이에 주소지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질병관리청, 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지난 5일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신청한 16∼17세는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8,979명중 4,638명이 예약해 51.7%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18일부터 기존에 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16~17세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16~17세는 11월 13일까지 1차 접종을 끝마치게 되며 임신부는 지속적으로 예약해 원하는 일자에 접종을 받게 된다.

소아청소년은 본인과 보호자의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며 접종 시에는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백신을 접종한 학생은 접종 후 2일까지는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가 되며,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하면 질병 사유로 인한 출결 처리된다.

임신부에 대한 접종도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전 전문의와 상담하고, 접종 후 건강 상태에 유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건강한 소아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의 위중증률은 같은 연령대 여성의 6배 수준이며,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조산, 저체중아 분만 등 임신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증진행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자나 만 35세 이상 고위험 임신부에게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접종받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포항시에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10월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시민 중 31만 3,621명(62.4%)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범위를 18세 이상 시민으로 좁히면 접종 완료율은 73.5%이다.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37만 6,338명(전 시민의 74.8%, 18세 이상 시민의 88.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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