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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도시공원 속 새집달기로 새들의 편안한 보금자리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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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 공원과는 도시공간에 새들이 서식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천읍 원동11 근린공원에서 하늘숲유치원 유아들과 함께 ‘도시공원 속 새집 달아주기’ 캠페인을 펼쳤다.
도시화로 점점 야생조류들의 터전이 사라져가는 가운데 도시공원숲에 새집을 설치함으로써 텃새들에게 안정적인 번식과 쉼터를 제공하고, 주변을 산책하는 시민들도 새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면서 건강한 생태계와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하늘숲유치원 김경희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새집을 꾸미고 공원에 인공 새집을 달기까지 아이들의 새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을 담아 그림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 준 포항시 관계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원에 설치된 새집에 새들이 잘 정착하는지 이후에도 모니터링한 후 공원 내 인공 새집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