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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가철도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활용 협약…포항역 주차난 해소 나선다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5.09.10 15:37 수정 0000.00.00 00:00

총사업비 146억 원 투입,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

↑↑ . 포항시가 포항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10일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 (우)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가 포항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10일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항역 주차장 확충을 위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항역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객 비중이 높아 만성적인 주차난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9월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에 참여해 같은 해 12월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국가철도공단은 포항역 후면 물품 하역장 유휴부지(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 36,875㎡)를 활용해 9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46억 원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주차장을 주민 친화적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주차난 해소는 물론 교통 흐름 개선과 시민 생활 편의 향상까지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이 후면부로 이전·확장되면 승하차 차량과 주차 차량의 동선이 분리돼 이용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역 이용객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 개선을 이루고, 국가철도공단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와 더 나은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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