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김천상무 유로몬 부사관이 결혼에 골인한다.
유로몬 부사관은 오는 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웨딩타워 2층 단독홀에서 신부 박소연 양과 화촉을 올린다. 유로몬 부사관은 신부 박소연 양과 일본 유학 시절 지인의 소개로 만나 8년 간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신부 박소연 양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회사원으로 유로몬 부사관을 묵묵히 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몬 부사관은 “지속적으로 믿어주고 응원하고 기다려준 예비 신부에게 정말 감사하다. 가장이 된다는 것이 떨리고 설렌다.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신 중·고를 졸업한 신랑 유로몬 부사관은 2015년 FC서울에서 데뷔해 2016년 일본 미토홀리호크를 거쳐 2017년 평택시민축구단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18년 3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 육군 부사관으로 뽑혀 남자축구 부분에 입대한 최초의 부사관이 되었다. 2020년 상주상무를 거쳐 2021년 김천상무의 유일한 부사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4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5R FC안양과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