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12일부터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 경영안정자금은 80억 원으로 신용평점 879점 이하 포항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대출이자는 포항시가 2년간 3%내에서 직접 부담한다. 또한, 이차보전이 포함되지 않은 타 정책자금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기존 정책자금은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조례’에 의해 신용평점 744점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 및 각종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중복해서 지원을 받은 경우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되지 않았다.
이에 포항시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해당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이번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융자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으로 금리는 3%내 2년간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1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며, 신청방법은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출은행 등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덕희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계속되는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대책을 통해 소상공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