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3개 과제가 선정돼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은 스마트팜 실증 및 고도화와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 3개 부처와 재단법인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경북도가 선정된 연구과제는 ▷영상 기반 시설 과채류 정밀 생육·생체 특성 측정 및 진단 기술 개발 ▷고생산성 온실 환경 모니터링 및 조절 기술 개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육묘 표준화 기술 개발 및 실증이며 공동연구팀과 총 3년 9개월 동안 137억 원의 연구비로 3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주력 과채류인 오이를 대상으로 영상을 이용한 생육진단 기술과 생산성 향상 온실 환경조절, 박과류(오이·수박) 접목묘의 생육 예측 진단 등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사업은 각 분야별 전후방 기업들과 연구기관, 대학이 협력해 실제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아울러 경상북도의 스마트팜 정책·보급사업과 연계하여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재 농업․농촌은 4차산업혁명과 고령화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경북의 농업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경북형 스마트팜’모델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