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2021년(2020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기후변화대응 분야 3개 지표에서 2개 정량지표의 목표달성과 1개 정성지표가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기후변화대응 분야 2021년 정부합동평가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한 지표로, 온실가스 감축 분야(정량지표)는 온실가스 감축 달성률과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 수 증가율, 기후변화 적응 정성지표에는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하여 광역지자체가 노력한 우수사례로 구성되어 있다.
온실가스 감축 달성률 지표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목표 달성여부를 평가하며, 경북도의 감축률은 31.687%로 감축 목표 30% 대비 105.6%를 달성하였다. 또한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수 증가율은 이전 3년(‘17 ~’19) 평균 참여세대 대비 증가율로 경북도 증가율 실적은 9.896%로 목표 8% 대비 123.7%를 달성하였다.
특히, 정성지표인‘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하여 광역지자체가 노력한 우수사례’의 경우, 경북도는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한 인프라 구축사업과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내용으로 한 ‘전방위적 기후대응정책으로 기후피해 줄이고(DOWN)! 지속가능성 올리고(UP)!’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본 지표는 전국 광역시․도별 각각 2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한편, 금년 경북도는 2050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정책을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화하여 추진한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제3차 경상북도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각각 2050년 경상북도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장기적 비전과 추진전략을, 향후 5년(‘22년~‘26년)간의 기후변화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그린리모델링 사업,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폭염 등의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포항, 상주)과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포항, 구미, 청도, 예천)을 추진한다.
조광래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을 실현의 실질적 이행주체로서,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2021년 기후변화대응 관련 합동평가에서 경북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으로 경상북도가 지자체 탄소중립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