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 영주시는 29일부터 친환경 벼 재배농가 지원 및 관내 19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무농약쌀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영주쌀 브랜드 전략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 생산에 필요한 친환경농자재, 우렁이, 유기질 비료 등을 지원하고, 수확 후에는 생산장려금 및 건조비를 지원한다.
대상지역은 장수면 화계들, 복골들, 이산면 질골들, 단산면 안남들 등 약 40ha 면적의 친환경 벼 재배 작목반이다.
올해는 친환경농자재 3,500만원, 생산장려금 및 건조비 5,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확한 무농약 쌀은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영주농협이 수매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급식용으로 공급된다.
또한 시는 학교급식 친환경 무농약 쌀 공급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19개 초등학교(4,570여명)에 친환경 무농약 쌀과 학교급식 정부양곡 구입비의 차액분을 지원한다.
올해는 3,9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영주농협이 사업을 대행한다.
소비자들도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맛있는 친환경 쌀을 영주농협 파머스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강석준 인삼특작과장은 “영주시는 친환경 쌀 생산부터 수매까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농가의 생산의욕을 높이고, 안정된 판로확보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친환경 실천농가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쌀 학교급식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민들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