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31일 흥해읍 이인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일원에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의 중심이 될 ‘포항지식산업센터’ 준공식을 개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90명이 참석했으며, 지식산업센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준공 퍼포먼스, 센터 현장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포항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창업에서 성장까지 단계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기업생태계 활성화가 될 것이다”며,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 핵심 인프라와 연계해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를 적극 유치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혁신성장 거점’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먼저,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포항지식산업 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차원의 활력을 높이고자 지난 2019년부터 총 240억 원(국비 142억, 도비 24억, 시비 74억)을 투입해 진행해 왔다”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센터는 지하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3,300㎡ 규모로, 입주 공간 49개와 MAKER SPACE·회의실 등 기업지원시설, 식당·체력단련실 등 입주자 편의시설과 함께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해 일부 공간에는 바이오기업 전용 공동연구실도 마련된다”며, “특히, 1~3층은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상용화 플랫폼’을 포함한 바이오 특화 입주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4~6층은 ICT/SW, 그린에너지 등 관련 기업 유치로 미래전략산업의 육성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투어를 통해 지식산업센터와 인공장기 상용화 플랫폼 운영계획과 미래성장 유망기업 유치 및 성장지원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에 이미 구축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와 인근에 건립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한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소개하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포항지식산업센터는 6월부터 기업들의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입주기업은 지역 내 20여개의 R&D 기관(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지원 및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경영컨설팅, 판로, 마케팅 등 창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