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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 준공... 하반기 본격 운영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1.06.03 08:37 수정 0000.00.00 00:00

코로나19에 지친 도민에게 산림치유 및 힐링기회 제공

↑↑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 준공
[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조성한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준공식을 3일내연산 치유의 숲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하여 자생단체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식수, 시설관람, 장미 나누어주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은 2014년 ~ 2021년까지 8년간 총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였으며, 건강증진실, 열치유실, 족욕탕 등을 갖춘 치유센터를 비롯해 목교, 데크로드(0.4㎞), 숲길(6.5㎞), 치유정원 및 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코로나19에 지친 도민에게 산림치유 및 힐링기회를 제공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치유의 숲 일원에 내연산, 보경사, 경상북도수목원, 비학산자연휴양림 등이 위치해 있고, KTX열차, 고속도로 및 국도 7호선과 연접해 있어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되며, 상반기 시범운영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예약ㆍ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산림청은 치유의 숲 등을 활용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도록 돕는‘숲 치유 K-백신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도민들의 산림치유 및 휴양을 위한 공간 마련과 다양한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치유의 숲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 내 산림치유시설은 국립시설인 국립산림치유원, 김천 치유의 숲, 청도ㆍ칠곡 숲체원이 운영중에 있고, 공립 시설은 경산 치유의 숲(백천동 소재), 울진 백암 치유의 숲(온정면 소재) 등이 조성 중에 있으며, 이밖에도 경주, 구미, 영덕, 봉화 등에서도 향후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이에 점차 도민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주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더욱 견실한 치유의 숲 조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치유의 숲이 코로나19 위기가 아닌 명품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내연산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조성된 치유의 숲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제공 및 산림복지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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