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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점검반이 산사태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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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해빙기 재해 및 안전사고 사전 차단을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시설물이 붕괴되거나 낙석 및 산사태 등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집중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큰 취약 시설과 봄철 안전사고 현장을 확인했으며, 산사태 위험지역, 절토사면, 급경사지 등의 지반 균열, 낙석, 붕괴위험 여부와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에 대한 지반 침하 및 시설 균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3일 행정안전부, 경북도, 산림청, 민간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점검반과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산사태취약지역 일부를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각 시설물 담당 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점검 결과 나타난 사항 중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하고,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응급조치 후 별도의 조치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시설과 현장에 대해 긴밀하게 대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진행 중인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시민의 소중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국·도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해빙기 약해진 지반으로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취약 시설을 집중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 점검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