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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SW진흥본부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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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와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전국 2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항시는 2019년 6월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포항시 남구 지곡로 394 일대를 대상 지역으로 3월 31일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은 디지털 신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의 입지를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63억 원을 지원하게 되며, 향후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진행함으로써 사업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디지털 기업의 성장과 과학기술·첨단신산업의 디지털 융합을 촉진시킬 거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진흥본부를 주관기관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포항시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 등 풍부한 첨단과학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매년 3천여 명에 가까운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가 배출되는 도시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과학기술과 첨단신산업에 디지털 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입지임을 강조하며 디지털 혁신거점으로써의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지곡동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해 앵커기업 포스코홀딩스와 협력해 우수기업 유치 및 지역 디지털 기업을 지원하고, 유능한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정착을 돕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집적 공간을 신축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이전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집적 및 지원 서비스를 일원화하는 한편 경북 산학연관 디지털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의 시너지 효과 촉진을 목표로 4월 중 포항시와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 포스코홀딩스, 포스텍 등 관계 기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MOU를 기반으로 공공·민간의 추진동력 체계 구축으로 거점 조성과 기업 유치, 앵커기업을 통한 기업 발굴 및 육성, 대학을 통한 인재 양성과 공급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항시와 경북도는 이번 공모로 포항에 디지털 혁신거점 허브 구축 및 2026년부터 포항과 주변의 구미(전자)와 경산(자동차부품), 안동(바이오 생산), 김천(물류)을 4개 스포크 지역으로 지정해 경북 전체의 디지털 산업 육성 및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기획 용역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의 거점인 포항에 디지털 생태계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디지털 신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