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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청년 마음 건강 지킴이’ 포항 청년을 위한 심리지원 바우처 실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3.04.04 15:26 수정 0000.00.00 00:00

타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과 달리 소득(재산) 기준 없어 신청 가능

↑↑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 홍보자료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2023년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의 신규 대상자를 3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은 취업난, 청년실업률 증가, 고물가, 코로나 블루 등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전문 1:1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건강성을 회복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 모집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포항시민으로, 자립 준비 청년, 보호 연장 아동, 일반 청년(은둔형 외톨이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기준에 따라 50명의 이용자를 선정한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 아니며 신청접수 후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1순위(자립 준비 청년 또는 보호 연장 아동), 2순위(남·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자), 3순위(일반청년-은둔형 외톨이 등)로 선정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당해 5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공기관을 찾아 이용계약을 한 후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3개월간 사전심리 검사 1회, 대상자 맞춤형서비스 8회, 사후검사 1회 총 10회에 걸쳐 대상자의 욕구와 상황에 맞는 지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비스 유형은 △A형(부담 없는 심리상담 필요시, 본인부담금 회당 6,000원), △B형(높은 수준의 심리상담 필요시, 본인부담금 회당 7,000원) 등으로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남·북구 7개로 홈페이지 공고와 가까운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며, 서비스 제공기관은 본인의 주소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소득재산 기준이 없는 사업으로 북구 보건소와 협력해 보건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포항청년마인드링크사업(초발정신질환자 및 청년의 정신 심리치료비 지원 사업)을 지원받길 희망했으나, 소득·재산 기준으로 지원받지 못한 대상자까지 연계 지원해 수혜자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청년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 사회구성원으로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역의 고립·은둔 청년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도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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