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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지난 3일 눌태저수지 내 환경정비 및 부유물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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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이번 정화 활동은 눌태저수지 내 부유물·쓰레기 등 폐기물을 수거해 쾌적한 저수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공무원 등 20여 명이 투입돼 지난해 태풍 힌남노 이후 저수지로 유입된 고사목과 생활 폐기물 5톤을 수거했다.
눌태저수지는 1987년 4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저수량 80만 톤으로 구룡포읍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원으로 사용돼왔으나 평상시는 사용하지 않고 긴급 비상 급수 시 상수원으로 일부 사용하고 있다.
포항시는 상수원보호구역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노인사회 활동 참여자를 활용한 정화 활동을 주 3회 실시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행락철을 대비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쓰레기 투기, 낚시 등 금지 행위 단속과 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태풍 당시 피해를 입은 저수지 시설물 복구를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 중이며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저수지 내 재난 감시용 CCTV를 설치해 실시간 현장 관제로 집중 호우 시 시설물 붕괴 등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 예방과 저수지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 정화 활동 및 오염행위 단속과 철저한 시설물 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