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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비고:일요향가’ 홍보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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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문화재단 귀비고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야외 신라마을의 공간 기획의 하나로 9일 일요일에 흐르는 신라의 소리 ‘귀비고:일요향가’를 운영한다.
‘귀비고:일요향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귀비고 신라마을의 활성화와 주말 관람객을 위한 야외 상설 공연으로서, 매월 둘째 주 일요일 포항시무형문화재이수자협회와 함께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유산을 귀비고가 지닌 서사적 스토리와 매칭해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와 귀비고의 공간적 매력과 가치를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포항시무형문화재이수자협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형문화재 이수자를 주축으로 창립한 국내 최초의 지역 이수자단체로서 현재 국가, 도, 시의 무형문화재 7개(가야금병창, 대금산조, 비산천왕메기, 살풀이, 택견, 판소리고법) 종목의 이수자들이 전승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4월 상설 공연에는 ‘이화 도화 化化 만발하니~’라는 부제처럼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가야금병창(최서윤) △택견(손상호) △농악(김준휘), △판소리(석지연) △소리북 산조(이재진) 등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지역작가들과 협업해 귀비고의 공간과 서사를 기록하고 일월 신화의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귀비고 체험프로그램 ‘어쩌다 바다, 기억리스트’도 연계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월의 고장인 포항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 체험 ‘바다 사진관’과 △1분 동안 인물의 특징을 살려 그려내는 캐리커처 초상화 ‘1분 초상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일요향가’ 4월 공연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야외 신라마을에서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귀비고를 방문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신라마을과 전시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