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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2023년도 지자체장 중심 대구·경북 화랑훈련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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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도는 합동참모본부와 중앙부처, 유관기관 통합평가단으로 편성된 정부종합평가단으로부터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작전 능력 구비 검증과 전시 군사작전 지원 분야를 평가받기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대구·경북 권역에서 제50보병사단장, 경북경찰청등 국가방위요소가 참가한 가운데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주관 하에 2년마다 실시하는 화랑훈련은 한강이남 후방지역 권역별 지자체가 통합방위작전, 전시전환, 전면전과 관련해 계획분야와 행동분야로 나눠 평가받는 훈련이다.
훈련의 핵심은 대테러 대침투 작전 간에 지자체장 중심 통합방위작전태세 확립검증, 전시전환 및 전면전 시에는 충무계획에 의한 행정 분야의 군사작전지원 절차 숙달에 있다.
경북도는 이번 훈련준비를 위해 계획분야인 통합방위 예규, 통합방위지원본부 반별 임무수행철, 취약지 관리카드 등을 최신화했다.
또 통합방위지원본부, 전시종합상황실 운영을 위해 군경 합동상황실과 시스템 연결, 통합방위정보시스템 근무자 교육, 스마트 통합 CCTV영상공유 등 훈련에 만전을 기했다.
훈련은 1~2일차에 국가 중요시설·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동해안 내륙지역에 북한군 소규모 침투상황을 동시에 상정해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와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능력을 숙달한다.
3일차는 한미연합 사령부에 의해 방어 준비태세가 선포됨으로써 충무계획에 기초한 전시전환, 충무사태별 조치목록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4일차에 적의 대량 살상무기 공격에 따른 지역피해복구, 일부지역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 5일차에는 훈련 간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사후 검토가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초연결된 사회로 구성되어 지구 반대편에서 발생된 테러, 전쟁, 전염병, 감염병 등의 위협요소가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 무장 세력에 의한 테러 등을 우리의 안보 현실에 반면교사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끊임없이 북한에 의한 소규모 침투도발에 직면해있고, 지금도 미사일, 핵, 드론, 사이버제재 등 각종 다양한 방법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 작전을 통한 지역안보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었던 2021년에도 지역안보태세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50보병사단, 경북경찰청 등 국가방위요소들과 화랑훈련을 실시한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 훈련도 평시에 전쟁을 대비한다는 유비무환의 자세로 전 훈련 참가기관이 솔선수범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