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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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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상반기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에 돌입한다.
포항시의 지난해 말 기준 체납액은 389억 원으로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중 100억 원 이상을 정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방세 체납정리단을 구성하고 읍면동별 책임 징수제를 시행해 효율적인 징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와 연계해 관외 지역 체납자에 대한 합동 징수팀을 운영하고,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를 하는 도내 권역별 합동 징수도 참가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체납세 정리 기간에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전국 재산 조회를 실시, 확인된 모든 재산에 대해서 즉시 압류 조치하고, 장기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매처분과 행정제재를 추진해 적극적으로 체납액을 정리할 방침이다.
또한,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영치하고, 대포차 포함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 인도해 공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세금을 낼 능력이 부족해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을 통해 회생을 지원, 납세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체납세 징수를 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서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체납자들에게 엄정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실시할 것”이라며, “포항시는 적극적인 지방세 납부 독려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체납세 정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