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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7일 포항테크노파크에 소재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연료전지 산업의 최적지인 포항의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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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미래 신성장동력 수소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 7일 포항테크노파크에 소재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연료전지 산업의 최적지인 포항에서 ‘에너지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2021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총사업비 1,890억 원)’은 올해 2월 기재부 경제성(B/C) 평가를 마치고, 정책성 평가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예타가 통과되면 2024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조성될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할 기업집적화 단지, 연료전지 부품과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부품소재성능평가 코어와 연료단지 실증 코어로 구성된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2,694억 원의 생산 유발액과 1,4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지난해 자체 입주 수요 조사 결과 약 70여 개 수소 관련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히는 등 지자체를 비롯한 정부 기관만이 아니라 기업계에서도 예타 사업 통과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포항은 대경권 연료전지 테스트베드의 장비를 통합해 연료전지 산업 기반 육성의 핵심 인프라인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2019년부터 운영 중이며, 2021년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포항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인증평가 장비 32종을 추가로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위탁기관 지정을 준비 중이다. 또한, 포스코 철강공단을 비롯한 부생수소 공급처와 산업계 수소 수요처가 밀집돼 있고, 풍부한 항만 인프라를 이용해 장차 해외 수소/암모니아를 도입할 여건이 충분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에서 개최한 ‘연료전지 수출산업화 비전 선포식’에서 산업부는 연료전지를 미래에너지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에너지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연료전지 산업 고도화의 기반의 거점으로 포항을 지목한 바 있다.
한편, 포항시는 국내 수소경제 선도 지역으로서, 지역 내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2년 국토부 수소 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수소 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이외에도 시는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포항TP, RIST 등의 지역 내 우수한 연구기관과도 협업 중이다.